8일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일본야구기구(NPB)가 스윙 중 방망이를 놓쳐 부상 위험을 높이는 타자에 대해 즉각 퇴장할 수 있는 걸 검토 중이다. 11일 열리는 12개 구단 실행위원회에서 통과하면 즉시 시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에선 최근 타자가 휘두르다 놓친 방망이에 심판이 맞아 의식불명에 빠진 큰 사고가 발생했다.
가와카미 다쿠토 심판은 지난달 16일 야쿠르트 스왈로즈-요코하마 베이스타즈의 경기에서 주심을 맡았는데 야쿠르트의 외국인 타자 호세 오수나가 스윙을 하다 놓친 방망이에 머리를 맞았다.
머리 왼쪽 부분을 맞은 가와카미 심판은 그대로 쓰러졌다. 의료진의 응급 처치를 받고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보도에 따르면,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 있다가 일반 병동으로 옮겨졌다.
NPB는 "매우 중대한 사고로 인식한다"며 "심판의 안전을 위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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