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미 합의한 민생법안 약 50건 처리 예정"
"합의한 민생법안까지 가로막는 국회 안 돼"
우원식 의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합의한 민생법안까지 가로막는 국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적었다.
우 의장은 "(여야가) 합의한 민생법안은 국민 앞의 약속인 만큼 특별한 이유 없이 처리를 미루거나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며 "그래서 오늘 본회의에는 어제 투표 불성립된 헌법개정안과 함께 여야가 상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이미 합의한 민생법안 약 50건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어제 국민의힘에서 합의된 민생법안 전체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겠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
우 의장은 "특히 헌법개정안에까지 필리버스터를 하겠다는 것은 더욱 납득하기 어렵다"며 "국민의힘이 표결에 참여하지 않으면 어차피 통과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스로 합의 처리한 민생법안과 헌법개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하겠다는 것은 제도의 취지를 벗어난 일"이라고 적었다.
우 의장은 "국민의힘 의원들께 요청드린다. 이미 여야가 합의한 민생법안만큼은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말고 국민 앞의 약속을 지키는 책임 있는 자세로 본회의 처리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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