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한국 SK온의 배터리를 공급받기로 한 일본 닛산자동차의 미국 미시시피주 캔톤 공장 전기차 생산 계획이 중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닛산은 해당 공장의 전기차 생산 계획을 중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기차 세액공제를 없애는 등 "시장 환경이 악화돼 (생산) 재검토를 압박당했다"고 전했다.
닛산은 2022년 이 공장에 5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제조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생산을 연기했으며, 이번에는 공식적으로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해당 공장에서는 앞으로 전기차 이외의 차종 생산이 확대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3월 SK온은 닛산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SK온은 2028년부터 2033년까지 6년간 총 99.4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었다. 닛산은 이 배터리를 캔턴 공장에서 생산할 북미 시장용 차세대 전기차 4종에 탑재할 계획이었다.
업계에서는 공급 규모를 고려할 때 계약 금액이 약 1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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