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중국과 맞붙는 여자탁구 신유빈 "최상의 퍼포먼스 위해 더 집중"

기사등록 2026/05/07 00:21:26

중국과 8강서 격돌…지난 맞대결 0-3 패배

"허리 상태 좋아지고 있어…관리 잘할 것"

[서울=뉴시스] 싱가포르와의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여자부 16강에 출전한 신유빈.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2026.05.07.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세계선수권대회 8강에서 세계랭킹 1위 중국과 맞대결을 벌인다.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로 최상의 퍼포먼스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OVO 아레나 웸블리에서 벌어진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여자부 16강에서 싱가포르를 매치 점수 3-1로 꺾었다.

신유빈은 2매치에서 서린첸을 3-1(11-8 11-8 9-11 11-4)로 물리친 데 이어 4매치에도 출격해 쩡젠을 3-1(10-12 11-5 11-9 11-8)로 제압하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신유빈은 "출전한 선수들 모두 실력이 좋다. 상대보다는 나한테 더 집중해서 경기를 풀어갔다"고 밝혔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 시드 배정 리그 첫 경기인 대만전을 준비하던 중 허리를 다쳤다. 이후 루마니아, 중국과의 경기에 결장하며 회복에 매진한 신유빈은 지난 5일 캐나다와의 32강전을 통해 복귀했다.

그는 완전히 부상에서 회복하진 못했으나 팀 승리를 위해 이틀 연속 경기에 출장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신유빈은 몸 상태에 대해 "연습하던 중 허리를 삐끗해서 급성 통증이 온 것 같다. 처음 다쳤을 때는 거의 움직일 수 없었는데, 갈수록 나아지고 있다. 더 관리를 잘해서 통증이 올라오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8강전 상대는 대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는 중국이다. 앞서 중국과 시드 배정 조별리그에서 신유빈을 기용하지 못한 한국은 0-3 완패를 당했다.

중국과 4강 진출을 다투는 신유빈은 "중국 선수가 아니어도 누구와 하던 새로운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임한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좋은 경기력이 나온다. 내 경기에 더 집중하고 파악하며 연습하겠다.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게 더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실력 좋은 국가대표 선수들이다. 모두 지금까지 잘해왔다"며 "나도 더 힘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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