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비슬산에서 산행 중 조난된 외국인 대학생 2명이 소방과 경찰의 밤샘 수색 끝에 무사히 구조됐다.
6일 달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10시께 비슬산 일원에서 길을 잃은 독일 국적 A(26)씨와 루마니아 국적 B(22)씨 등 외국인 교환학생 2명에 대한 구조 작업이 펼쳐졌다.
소방과 경찰은 합동 수색을 벌였으며, 다음날인 29일 오전 11시44분께 천왕봉 정상 인근에서 이들을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다.
이번 구조에는 한 시민의 결정적인 제보가 큰 역할을 했다. 비슬산을 오르던 등산객 C씨는 실종자들을 발견하고 신속히 신고해 구조대가 현장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에 달성소방서는 인명 구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이날 C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그는 평소 소방서의 산악안전지킴이 캠페인을 접하며 조난자 구조에 대한 인식을 가져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달성소방서 관계자는 "신속한 신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산행 시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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