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종합운동장서 수원FC 위민과 준결승 격돌…23일 결승전
북한 선수단 방문으로는 8년 만…여자 팀 방남은 12년 만
내고향축구단 17일 입국…선수 27명·스태프 12명 등 총 39명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이 경기 참가를 확정했다고 알려왔다"고 4일 밝혔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7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방남 규모는 선수 27명과 스태프 12명 등 총 39명이다.
협회 관계자는 "정부에 내고향 선수단에 대한 방문 신청 절차를 진행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축구팀 방문은 2018년 10월 강원도 춘천 및 인제서 개최된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한 4.25체육단과 여명체육단 유소년 팀(U-15) 이후 8년 만이다.
국가대표팀이 아닌 클럽팀의 방한은 처음이다.
북한 선수의 마지막 한국 방문 경기는 지난 2018년 12월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대회였다.
당시 북한의 차효심이 장우진(세아)과 혼합복식에 출전했다.
단일팀이 아닌 '북한 대표' 자격으로 공식 대회에 출전한 건 같은 해 9월 창원에서 열린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마지막이다.
올해 두 번째를 맞는 AWCL은 아시아 지역 여자 클럽팀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또 다른 4강전은 20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라자(일본)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우승팀을 가리는 결승전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축구협회는 올해 1월 AFC에 이번 대회 준결승과 결승전 개최 의향서를 제출했고, 규정상 해당 협회 소속 클럽이 준결승에 진출해야만 자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
북한의 내고향은 8강에서 호찌민 시티(베트남)를 3-0으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5억1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0만 달러(7억58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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