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 트윈 기술로 제주의 도시침수, 지하수 관리한다

기사등록 2026/05/04 10:45:51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태풍 '콩레이' 간접영향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진 1일 오후 제주시 오라2동 인근 한천으로 한라산에서 흘러온 급류가 흐르고 있다. 2024.11.01.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올해 국비와 지방비 등 13억9900만원을 들여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로 도시침수와 지하수 문제를 관리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 지역을 사전에 예측하고 지하수 수위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AI기반 안전관리 분야 디지털트윈 선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재원을 확보했다.

디지털트윈은 실제와 동일한 3차원(D) 가상공간을 구축해 실시간 동기화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재난안전·도시관리 등 과학적 행정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현실과 동일한 가상공간에 제주 모습을 구현하고 집중호우나 지하수 수위 변동 시 발생 가능한 상황을 사전에 예측하는 플랫폼을 올해 말까지 구축한다.

도시침수 분야에서는 집중호우나 돌발성 폭우 발생 시 위험 지역을 미리 예측해 배수시설 점검과 현장 대응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수 있게 된다.

지하수 분야에서는 수위 변화를 예측해 가뭄과 지하수위 저하 가능성에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디지털트윈 기술을 재생에너지 분야 등에서 도시침수와 지하수 관리 분야로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향후 공간정보와 스마트시티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도정 핵심 정책 분야 전반에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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