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미 육군 태평양 사령부(USARPAC)는 30일 한반도 내 작전 대비태세 강화와 원활한 물류 지원을 위한 핵심 거점인 '신규 부산 군사우편터미널(MMT)'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에 문을 연 터미널은 약 280평 규모로 조성됐다. 한반도로 유입되는 연간 1200만 파운드(약 5400t) 이상의 미군 우편물 물량 중 40%를 분담해 처리하게 된다. 나머지 60%는 기존 인천 우편터미널이 담당한다.
킴벌리 프링글 미 태평양육군 인사참모(대령)는 기념사에서 "이 시설은 단순한 건물을 넘어 한미동맹에 대한 헌신과 비상사태 대비 약속을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군수 역량 투자를 통해 어떠한 도전에도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군사우편터미널은 부산항과 인근 항공·철도·지상 교통망을 연계해 한반도 전역에 신속한 지원을 수행한다. 특히 위기 발생 시 주요 우편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비상 대응 역량을 갖춰 부대 운영의 안정성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리본 커팅식에는 미군 주요 지휘관과 대한민국 관세청, 파트너 항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략적 군수 허브의 출범을 축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