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 철장 밖으로…바리케이드 6년 만에 전면 철거

기사등록 2026/04/28 20:05:35 최종수정 2026/04/28 20:07:11

경찰, 2020년 6월 바리케이드 설치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747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참가자가 평화의 소녀상에 평화를 염원하는 떡을 놓고 있다. 2026.04.0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싼 경찰 바리케이드가 약 6년 만에 철거된다.

28일 경찰 및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다음 달 6일 열리는 1751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주변 바리케이드 철거를 검토 중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피해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2011년 12월 14일 열린 1000차 수요시위에서 공개됐다.

정의연은 위안부 반대 집회로 인한 훼손을 우려해 지난 2020년 6월 경찰에 바리케이드 설치를 요청했다.

지난 3월 위안부 반대 집회를 이끈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가 사자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되자 철거 논의가 시작됐다. 지난 1일 열린 1746차 수요시위에서는 일시적으로 바리케이드를 철거하기도 했다.

정의연은 다음 달 6일 수요시위에서 바리케이드 철거를 기념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바리케이드를 철거한 이후에도 안전을 위해 기동대를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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