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수익률 262.8%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 반도체, 2차전지 등 국내 IT 산업 핵심 업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가 순자산 2조원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선 이후 약 4개월 만에 2조원을 달성했다.
한국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전일 기준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 순자산은 2조92억원이다. 특히 공모펀드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최근 일주일만에 약 1590억원이 유입됐다. 단기 트렌드에 따른 자금 변동성이 큰 일반 테마펀드와 달리, 글로벌 성장 산업 중심의 일관된 운용 전략과 성과가 지속적인 자금 유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성과 측면에서 벤치마크 대비 뚜렷한 초과수익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코어테크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F는 최근 1년 수익률 262.8%를 기록하며, 참조지수인 코스피 지수를 약 103%포인트 웃돌았다. 이는 순자산 1조 원 이상 메가펀드 가운데 1년 수익률 1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운용역인 김정수 리서치1본부장은 "현재 반도체 사이클은 과거 주기의 반복이 아니라 AI의 구조적 변화에 의한 팽창단계로, 반도체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전력기기, 기판 등으로 확산돼 가는 호황의 중심부를 지나고 있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기판, 로봇, AI 인프라 등 업종 내 대표종목들을 집중 투자하면서 시장 국면에 따른 유연한 리밸런싱 전략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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