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창원시·김해시, 제2차 도시철도망 계획 용역 추진
시는 경상남도, 김해시와 공동으로 제2차 경상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도시철도법에 따라 기존 1차 계획 수립 이후 변화된 도시·교통 여건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창원 도시철도는 제1차 계획에 3개 노선이 반영됐으나, 낮은 경제성(B/C)과 트램-버스 간선급행체계(BRT) 혼용에 대한 제도적 한계로 실제 사업 추진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이번 2차 계획에서는 현실적인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노선을 중심으로 도시철도망을 재정비하고, 주요 개발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행 법·제도 범위 내에서 실행 가능한 최적의 노선을 도출할 방침이다.
2차 계획에는 현재 운영 중인 원이대로 S-BRT와의 기능 분담과 연계를 강화해 철도와 버스가 상호 보완하는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요가 분산되거나 BRT와 중복되는 구간은 재검토하고, 환승 효율을 높여 이용 수요를 집중시키는 방향으로 노선을 설계할 예정이다.
아울러 진해신항과 방위·원자력 국가산단 등 미래 성장 거점을 도시철도와 연결해 산업·물류·주거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교통 인프라 구축 방안도 함께 검토된다.
부산·울산·경남을 잇는 광역교통망과 국가철도망과의 연계를 강화해 광역 통행 수요를 흡수하고 노선의 경제성을 높일 전략이다.
한편 창원 도시철도 반영 사업은 3개 노선(68.33㎞)은 창원1호선 마산역~창원중앙역(2994억원), 창원2호선 창원역~진해역(1839억원), 창원3호선 월영동~진해구청(6819억원)으로 총사업비는 1조1652억원(국비 60%, 지방비 40%)로 추산됐다.
창원시 관계자는 "도시철도망 재정비는 대중교통 중심 교통체계로의 전환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사업성과 실행력을 갖춘 최적의 노선을 마련해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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