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돌봄교실 218명 대상 제철 과일 제공…'기본사회' 실현 박차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성장기 어린이들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2026년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선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무상급식과 유치원·초·중·고교 학교우유급식에 이어, 어린이집과 돌봄교실까지 먹거리 지원을 확대한 보편적 복지 정책의 일환이다. 군은 소득과 지역에 관계없이 아이들이 기본적인 건강권을 보장받는 '기본사회'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국비를 포함해 총 1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관내 14개 초등학교 17개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 218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초등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1~2학년생이며, 향후 지역 여건에 맞춰 대상자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과일간식은 1인당 1회 150g 내외로,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씩 연간 총 28회 공급된다. 품목은 제철 과일과 과채류 등 16종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풍부한 영양 섭취를 돕는다.
특히 위생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모든 간식은 친환경 또는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하며, 어린이들이 먹기 편한 컵과일 등 신선편이 형태로 제공된다. 군은 전처리 후 36시간 이내 냉장 유통과 당일 배송 원칙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또한 정선군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공급 전 과정에 대한 품질 및 위생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는 등 사후 모니터링 체계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 건강 증진은 물론 국산 과일의 소비 판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환 정선군 유통축산과장은 "무상급식과 우유급식에 이어 이번 과일간식 지원을 통해 더욱 촘촘한 먹거리 복지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모든 아이가 차별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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