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6개 보기 2개…사흘 합계 9언더파
최찬·문동현·케왈라마니와 우승 경쟁
임성재는 이븐파로 공동 53위 추락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디펜딩 챔피언' 이태훈(캐나다)이 대회 셋째 날 공동 선두로 재도약했다.
이태훈은 25일 경기 파주시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서원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사흘 합계 9언더파 204타의 이태훈은 공동 8위에서 7계단 뛰어 최찬, 문동현, 브랜든 케왈라마니(미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KPGA 4승을 기록 중인 이태훈은 올 시즌 LIV 골프를 누비던 중 지난해 정상에 올랐던 우리금융 챔피언십의 타이틀 방어를 위해 대회에 참가했다.
전날 2타를 잃어 선두를 내줬던 이태훈은 다시 공동 1위로 도약해 2연패를 향한 희망을 키웠다.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이태훈은 2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기록하며 흔들렸지만, 3번 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를 적으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뒤이어 6번 홀(파4), 7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전반 9개 홀을 마쳤다.
파 세이브를 이어가던 이태훈은 15번 홀(파4) 보기 이후 16번 홀(파5)과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
전날 단독 선두를 꿰찼던 최찬은 10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주춤한 끝에 2타를 잃고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최찬은 2022년 KPGA 투어 데뷔 시즌에서 17개 대회 중 컷 탈락만 14번 당하며 높은 벽을 실감했다.
2년간 공백기를 보낸 최찬은 지난해 KPGA 투어에 복귀해 우승 도전을 이어오고 있다.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해 11월 투어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4위이며, 이번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커리어 첫 정상을 노린다.
문동현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 케왈라마니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타를 줄여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편 신상훈, 고석완(캐나다)은 공동 5위(8언더파 205타), 최진호, 정찬민, 로드리고 리(브라질)는 공동 7위(7언더파 206타)를 달렸다.
장유빈과 김민규는 김범수, 김백준과 함께 6언더파 207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잠시 멈추고 해당 대회에 출전 중인 임성재는 이븐파 213타로 김민준, 이성호, 백주엽, 이유석과 함께 공동 53위로 떨어졌다.
이날 임성재는 컨디션 난조 속에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잃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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