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자원 안정성과 산업의 질 향상, 새로운 판 설계"
"한국 산업 나아갈 수 있도록 산업부 적극적 역할 필요"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향후 에너지·자원 안보와 산업구조 개편, 통상·글로벌 전략을 산업부의 중요한 싸움으로 꼽고 공급선 다변화, 산업 대전환, 새로운 판 설계 및 주도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정관 장관은 지난 24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산업부는 세 가지 중요한 싸움을 마주하고 있다. 각각의 전선에서 다음과 같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가장 큰 싸움은 에너지·자원 안보 전선"이라며 "단기 대응을 넘어 공급선과 공급 루트를 다변화하고 에너지 자원의 안정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산업 구조 개편 전선을 두 번째 싸움으로 거론하며 "석유화학, 철강 등 주요 산업은 생존을 건 전환의 시기에 있다. 산업을 '양'에서 '질'로 바꾸는 대전환을 추진하고 기업의 결단과 시장 질서 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세번째는 통상과 글로벌 전략의 전선"이라며 "이제는 주어진 룰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판을 설계하고 주도해 나가야 한다. 산업부가 그 역할을 맡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M.AX)에 대해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라며 "산업부에는 M.AX를 하는 조직과 M.AX를 지원하는 조직만 있다는 자세로 산업 현장에서 변화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와함께 "공직자로서의 기준도 분명히 하겠다"며 "시장에는 상도(商道)가, 정부에는 공도(公道)가 필요하다. 우리가 흔들리면 시장이 흔들리고 국민과 산업이 흔들린다. 잘못된 정보와 왜곡에는 책임 있게 대응하고 사실에 기반한 판단으로 시장 질서를 지켜나가겠다"고 원칙을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현장에서 답을 찾고, 속도를 두려워하지 않겠다"며 "무엇보다 모든 판단의 기준을 국민에 두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장관은 최근 산업부 직원들과 두 번째 타운홀 미팅을 진행한 것과 관련해 "무엇보다 직원들과의 지금 산업부는 어떤 자세로 일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논의했다"며 "지금 산업부에 필요한 것은 단순한 '모니터링'을 넘어, 현장의 문제를 끝까지 관리하고 해결해 내는 적극적인 역할"이라고 짚었다.
그는 "최근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여건이 급변하면서, 산업부가 상황을 면밀히 살피는 데 그치지 않고 필요한 대응을 신속하고 책임 있게 마련해야 할 일이 많아졌다"며 "대한민국 산업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산업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방향을 잡고, 필요한 정책적 뒷받침을 제때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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