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알-자디드TV "휴전중 이군 폭격"을 보도
구급차도 접근 못해..뒤늦게 후송된 동료도 숨져
이번 폭격은 알-티리, 하다타 사이의 도로를 목표로 계속되었으며, 이 때문에 칼릴과 또 한 명의 기자 자이나브 파라지에게 구조대가 접근 조차 하지 못했다고 방송은 보도했다.
파라지 기자는 나중에 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살지 못했다.
레바논 적십자사는 나중에 칼릴의 시신을 회수했다며, 그녀의 죽음을 확인 발표했다.
이 날 앞서 레바논 소식통들은 이스라엘군이 남부 레바논에서 휴전 협약을 어기고 공습을 벌이는 바람에, 이 2명의 기자들이 길을 잃고 폭격 지대에 남겨졌다고 전했다.
레바논 국영 NNA통신 보도와 소셜 미디어에 널리 퍼진 언론인들의 호소문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은 알-티리, 하다타 두 도시를 잇는 주 도로에 심한 폭격을 가해 구급차량의 접근을 고의로 막았다.
이스라엘군 병력은 레바논 적십자사와 레바논군의 구조대까지도 현장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모두 막았다고 이들은 전했다.
이런 사태는 레바논과 이스라엘이 지난 주 16-17일 사이 자정에 휴전협정이 효력을 발효했는데도 일어났다. 당시는 이란과 미-이스라엘 사이의 국경 너머 전투가 몇 주일 째 계속된 끝에 휴전이 성사된 참이었다.
그 휴전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 대표들이 미국 워싱턴에서 4월 14일 체결했다. 2차 휴전회담은 워싱턴에서 23일 다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 군의 레바논 폭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