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회장, 李대통령 인도 순방 동행
인도JSW와 일관제철소 구축 협력 논의
"생산·가공 아우르는 현지화 체제 구축"
장인화 회장이 이번 방문에서 포스코그룹의 인도 최초 일관제철소 구축 속도를 높이며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본격 실행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 전략은 해외 주요 국가에서 조강(가공 전 철강) 생산부터 가공 등 후처리 공정까지 가능한 생산 체제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원가 절감과 현지 수요 선점을 동시에 꾀하는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장인화 회장은 19~21일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인도를 방문해 인도 현지 기업들과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대표적으로 인도 1위 철강사인 JSW그룹과 추진 중인 현지 일관제철소 구축에 대한 협력 논의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8월 JSW그룹과 인도 일관제철소 건설을 비롯한 사업 협력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하고 관련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JSW그룹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해당 일관제철소 구축을 수행할 포스코그룹과의 합작 법인에 대한 지분 인수 및 투자 계약을 승인하며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JSW그룹과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 법인을 설립해 인도 오디샤에 일관제철소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오디샤는 석탄, 철광석 등 천연 자원이 풍부하고 원료 조달 경쟁력이 높은 최적의 입지란 평가다.
포스코그룹은 오디샤에 연간 조강 생산량 6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근 3년간 철강 소비량이 9~10% 성장하는 인도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포스코그룹은 인도에 일관제철소를 확보해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본격 실행할 계획이다.
인도 현지에서 조강 생산은 물론 냉간 압연(냉연), 도금 등 후처리 공정을 모두 수행하는 체제를 갖추는 것이다.
이미 포스코그룹은 인도 마하라슈트라에 180만톤 규모의 냉연·도금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델리, 첸나이 등에 5개의 가공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장인화 회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완결형 현지화 전략은 해외 주요 국가에서 철강 생산부터 가공까지 모두 가능한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해외 현지에서 완제품 생산 체제를 갖춰 원가 부담은 줄이면서 현지 수요를 적극 선점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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