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소속팀' 샌디에이고, 역대 최고 5조7000억원에 구단 매각 임박

기사등록 2026/04/18 10:06:42

첼시 소유주 펠리시아노 부부, 구단 인수 마무리 단계

[샌디에이고=AP/뉴시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왼쪽)와 좌익수 라몬 로레아노가 16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5-2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4.17.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송성문의 소속팀이자 메이저리그(MLB) 명문 구단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역대 최고 금액에 매각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ESPN 등 현지 외신은 18일(한국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억만장자 투자자 호세 펠리시아노 부부가 샌디에이고 구단 인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인수 금액은 MLB 구단 매각 사상 최고 금액인 39억 달러(약 5조7000억원)로, 이는 종전 최고가였던 2020년 뉴욕 메츠의 24억 달러(약 3조5000억원)를 크게 뛰어넘는다.

다만 최종 승인을 받기 위해선 MLB 구단주 75%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다음 구단주 회의는 오는 6월 열릴 예정이다.

구단을 인수하고자 하는 펠리시아노는 올해 53세로,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클리어레이크 캐피털의 공동 창립자이자 대표 파트너다.

지난 2022년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를 52억4000만 달러(약 7조7000억원)에 인수해 소유하고 있다.

기존 샌디에이고의 구단주였던 세이들러 가문은 지난해 11월 구단을 매물로 내놓았다.

지난 2012년 구단을 인수한 피터 세이들러 전 구단 회장이 2023년 11월 세상을 떠난 뒤에도 세이들러 가문은 계속 구단을 이끌었으나, 구단 재정 악화로 위기를 겪기도 했다.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잭슨 메릴, 다르빗슈 유 등 스타 선수들을 보유한 MLB 명문 구단이다.

국가대표 내야수 송성문도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계약해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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