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호르무즈 개방 발표에 환율·유가 하락
구 부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IMF) 청사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을 계기로 특파원들과 만나 "중동 전쟁이 호르무즈 통항만 된 상태에서 환율이 굉장히 많이 안정화되고, 유가도 브렌트유나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80~90달러로 떨어진 상황"이라며 "이런 부분은 한국 경제에 좋은 사인"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이란 외무부는 호르무즈 운항 정상화를 발표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이 다시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지 않기로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제유가는 10% 안팎으로 급락했으며, 원달러 환율도 1460원대로 떨어졌다.
구 부총리는 환율이 더 하락해야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환율은 시장에서 이뤄지는데, 한국(경제)의 펀더멘탈을 감안해 시장에서 기대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면서 "한국이 대충 이정도는 돼야된다는 그런 수준까지는 갔으면 싶다"고 답했다.
이어 "그게 어느 수준인지는 모르지만 시장의 어떤 형성된 기대 수준까지는 가는게 그래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그 수준에 대해 제가 구체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맞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후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회담할 예정인데, 필요하다면 환율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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