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은 교통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오는 6월부터 '어르신 및 아동·청소년 버스 무료 이용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양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어르신과 6세 이상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내용은 ▲어르신 월 20회 ▲아동·청소년 일 2회(왕복 1회) 무료 이용이며, 전용 카드를 단말기에 태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무료 이용 횟수를 초과할 경우 기존 선불교통카드와 동일하게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군은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위해 5월 15일까지를 '집중 신청기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접수일자는 각 읍·면사무소별 세부 계획에 따라 마을별로 상이하게 지정되므로, 거주지 읍·면사무소의 안내를 확인한 후 지정된 날짜에 방문하면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가능 시기는 생일이 속한 달의 1개월 전부터이다.
카드 최초 발급 비용은 무료이나, 사용자 부주의에 의한 분실 또는 훼손으로 재발급을 신청할 경우 신청자가 실비를 부담해야 한다.
단 양양군 내에서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부여된 무료이용 횟수는 해당 월(또는 일)이 지나면 이월되지 않는다.
특히 속초까지 이동하거나, 속초시에 등록된 차량(일부 9번, 9-1번 등)을 이용할 경우에는 무료 이용 대상에서 제외돼 정상 요금을 지불해야 하므로 이용 전 확인이 필요하다.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사업 신설 협의를 완료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행정적 절차를 밟아왔다.
현재 5월 내로 무료교통카드를 위한 사전절차를 마무리하고, 6월 중 대상자를 최종 확정해 카드를 배부할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외부 활동을 돕고 아동·청소년의 등하굣길 부담을 줄이는 등 실질적인 복지 혜택이 체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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