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힘 '李대통령 이스라엘 게시물' 공세에 "맥락 모르는 인권 타령은 위선"

기사등록 2026/04/13 16:10:28

"인권마저 정치공세 도구로 삼는 일 중단해야"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강준현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26.02.2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관련 소셜미디어 언급을 두고 공세를 가하자 "의미도 맥락도 모르는 인권 타령은 위선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인류의 가장 보편적 가치인 인권마저 정쟁의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국민의힘의 참담한 인식이 점점 과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께서 인용했던 영상은 실제 영상이고, 이스라엘 방위군과 미국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도 잘못된 점을 시인한 바 있다"며 "또한 이번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의 행보에 대해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중남미, 아프리카 국가 등 전 세계적으로 반인도적 침략행위를 중단하라고 비판했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 역시 침략과 전쟁을 통해 인권이 유린되지 않아야 하는 대통령의 철학을 언급했을 뿐"이라며 "이 전쟁이 하루빨리 종식되어야 민생과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현실을 인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는 이런 문제의식이 결여돼 있다"며 "비판이 곧 단절이고 파탄인 것처럼 규정하는 국민의힘의 시각은 무차별적인 정치공세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맥락에 대한 이해가 실종된 채 지엽적인 사고방식에 갇혀서는 국민의 동의도 마음도 얻지 못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에 인권이라는 보편적인 의미마저 정치공세의 도구로 삼는 일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전쟁의 아픔과 피해를 외면하지 않고, 국익과 민생을 챙기는 일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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