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특허' 논란까지…삼천당제약, 주가 6% 급락

기사등록 2026/04/08 09:50:23 최종수정 2026/04/08 11:04:24

전일대비 15.80% 급락한 43만7000원에 출발

삼천당제약 "소유권, 전적으로 자사에 있어" 반박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천당제약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공동취재) 2026.04.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삼천당제약 주가가 대주주의 블록딜(대량 매매) 의혹에 특허권 소유 관련 논란이 더해지면서 6% 급락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38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삼천당제약은 전장 대비 6.26% 내린 48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날 15.80% 급락한 43만7000원에 출발했다.

삼천당제약은 지난달 말 경구용 인슐린 개발 소식에 1주당 100만원을 호가하는 황제주로 등극했으나, 이후 대주주의 블록딜 소식과 계약 규모를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주가는 연일 하락하고 있다.

전날에는 삼천당제약의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S-PASS)과 관련해 대만기업이 특허를 출원했고, 이로 인해 권리 관계가 불투명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삼천당제약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기술 출원인인 서밋바이오테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권리 관계가 불투명하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모든 연구개발 비용을 지급한 포괄적 연구 용역 계약에 근거해 소유권은 전적으로 자사에 있다"고 반박했다.

삼천당제약은 "회사는 지난 2018년 대만 서밋바이오테크와 에스패스 기술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며 "해당 계약은 동물실험 비용을 포함한 모든 연구개발비와 연구원 급여 등을 삼천당제약이 전액 지급하고, 그 대가로 특허 소유권과 상업화 권리 등 모든 법적 권리를 삼천당제약에 귀속시키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자금을 지원하고 연구소가 개발을 수행하는 '위탁 연구' 방식의 경우, 발생한 결과물은 자금 제공자에게 귀속되는 것이 통례"라며 "국제 특허 출원인으로 서밋이 기재된 것은 연구 수행 주체를 명시한 행정적 절차일 뿐, 실질적인 권리 행사와 수익권은 삼천당제약이 보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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