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2차 추경 너무 앞서 나간 얘기…이번 추경 3~6개월 대응 가능"

기사등록 2026/04/07 11:23:11 최종수정 2026/04/07 12:44:24

"나프타 물량 확보 제일 시급…가격 더 주더라도 물량 확보해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용범(왼쪽)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3.10.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김경록 기자 =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7일 중동 전쟁으로 인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가능성에 관해 "지금 상황으로서는 너무 앞서 나간 얘기"라고 밝혔다.

김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번 추경은 직접 충격 3개월, 간접 충격 6개월을 상정하고 편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6조 규모로 추경을 편성했는데 신속하게 심의해서 집행하는 게 최우선 목표"라며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는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마련된 만큼, 그 이후의 상황은 추경을 충실히 집행한 뒤에 고려할 문제"라고 했다.

그는 "전황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어 거기에 맞춰서 대응해야 할 것 같다"며 "일단 1차 추경을 신속하게 집행하는 게 우선"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실장은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수급 및 가격 문제에 대해서는 "나프타는 물량이 제일 급선무"라며 "가격을 일부 더 주더라도 물량을 확보해야 한다. 물량 확보를 최우선으로 정책을 설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추경에 가격 보조를 50%까지 할 수 있는 예산이 4800억 반영돼 있는데 정유사와 국회의 소통 과정에서 그 비율을 더 높여주자는 여당의 제안도 있었다"며 "가격이 높아지면 정책금융도 있고, 세금 유예도 있고 다른 정책 수단으로 피해를 분담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비자에 대해서는 추경에 반영된 것으로 하고 안되는 것은 예비비로, 추가로 정책을 설계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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