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15곳·기술실증 10곳 선정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국토교통부가 스마트건설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최대 5500만원의 자금과 대·중견기업의 건설 현장 실증 기회를 제공한다.
국토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8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공모'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기술실증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토부가 건설 AI, 건설 로봇 등 개발 과정이나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2023년부터 시행 중이며, 올해부터 지원 금액 등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강소기업 선정·지원사업은 기술개발 역량과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기업 15개사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3000만원의 시제품 제작과 투자전문기관 컨설팅을 지원하며, 건설공사정보시스템(KISCON) 강소기업 공시 등 3년간 전방위적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2500만원을 지원하는 기술실증 지원 항목을 신설, 총지원 한도를 5500만원까지 높였다.
국토부에 따르면 2024년 선정된 강소기업의 경우 연평균 매출이 22.5% 증가했으며, 작년 선정 기업인 '고레로보틱스'의 건설자재 운반 자율주행로봇이 '2026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2년 연속 대외 수상 성과를 냈다.
기술실증 지원사업은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도 현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10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대·중견기업의 실제 건설현장과 함께 과제당 최대 2500만원의 실증 비용을 지원한다. 현재 375개사가 참여 중인 민관 협의체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를 통해 진행되며, 대·중견 회원사가 필요 기술을 찾는 수요 기반형과 중소기업이 탈현장건설(OSC) 등을 자율적으로 제안하는 자율 제안형으로 나뉘어 공모가 이뤄진다.
작년 선정된 15개 실증 과제는 모두 대·중견기업 또는 공공기관 현장에 적용돼 실적을 확보했으며, 발주자와의 소통 창구 개설 및 개방형 혁신 전략(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로 이어지는 효과를 거뒀다. 올해 기술실증 성과는 오는 11월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스마트건설 EXPO'를 통해 함께 공유될 예정이다.
신청 기한은 오는 28일 화요일까지며, 세부 사항은 강소기업의 경우 건설연 누리집에서, 기술실증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누리집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박명주 국토부 기술정책과장은 "우리나라가 건설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새롭고 도전적인 시도를 하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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