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과 같은 훌륭한 주지사 있다면 캘 더 나은 곳 될 수 있어"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연방 정부의 지원과 스티브 힐튼과 같은 훌륭한 주지사가 있다면 캘리포니아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나은 곳이 될 수 있다"라며 "스티브 힐튼에게 나의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는 진보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된다. 2011년 제리 브라운 전 주지사 당선부터 현 개빈 뉴섬 주지사까지 줄곧 민주당 출신이 주지사를 맡아왔다.
뉴섬 주지사는 3선 출마가 불가능한 규정에 따라 올해 선거에는 출마하지 못한다.
CNN에 따르면 힐튼은 보수 성향 폭스뉴스 진행자 출신으로,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시절 영국 보수당에서 일한 전력이 있다.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 수석 고문을 지냈고, 2012년 캘리포니아로 이주했다.
힐튼은 지난해 11월 CNN과의 인터뷰에서 캘리포니아의 높은 주택 비용과 유가를 민주당 탓으로 돌리며 주 유권자들은 변화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캘리포니아가 이 지경에 이른 것은 15년간 이어진 일당 독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일하는 가정은 생계비를 감당하기조차 힘들고, 실업률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트럼프가 아니라 민주당 정책의 결과물"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했다.
민주당 후보 8명과 공화당 후보 2명 등 주요 후보 10명이 오는 6월 2일 치러지는 캘리포니아 주지사 예비 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후보 등록을 마쳤다. 예비 선거에서는 당적과 관계없이 상위 득표자 두 명이 오는 11월 본선에서 맞붙는 '탑 투' 방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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