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헤즈볼라 인사 암살하려다 엉뚱한 가족 죽여…3인

기사등록 2026/04/06 22:39:57 최종수정 2026/04/06 22:46:17
[베이루트=AP/뉴시스] 5일(현지 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에서 구조대원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혼잡한 주거 지역 피해 현장의 희생자를 수색하고 있다. 2026.04.06.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은 5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고위 인사를 암살하려고 공격을 가했으나 헤즈볼라를 강력하게 반대하는 레바논 정당의 정치가 및 가족을 잘못 죽이고 말았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BBC가 제기한 이 같은 오인 암살 의혹을 인정하고 본래 의도하던 타깃을 처단하는 데 실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민간인들이 해를 입어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기독교 세력인 레바논군 정당은 이스라엘이 한 아파트 블록을 공습했고 이때 자당 고위 인사인 피에르 무아와드와 그 부인이 죽었다고 말했다.

타깃 아파트 블록은 수도 베이루트의 기독교 주민 지역인 아인 사데에 위치한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블록 공습에 남성 1명과 여성 2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수도 외곽의 시장은 이렇게 죽은 사람들은 타깃 아파트의 한 층 아래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가족들이 집에서 부활절을 기리다 죽었다는 것이다.

레바논은 이슬람 시아파, 수니파 및 기독교 세력이 권력을 분점하고 있으며 헤즈볼라는 시아파로 이란 지원을 받고 있다.

레바논에서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1500명이 사망했으며 헤즈볼라와 관계없는 순수 민간인들이 다수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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