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고유가 대응 경비정 유류절약 대응체계 본격 가동

기사등록 2026/04/06 16:33:25
[부산=뉴시스] 부산 동구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사진=남해해경청 제공) 2026.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중동 지역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유류절감 매뉴얼에 따라 경비함정 유류 통제 1단계(경계)를 설정하고, 유류절감 대응체계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남해해경청 소속 경비함정용 경유 배정량은 약 9300㎘로, 중동 전쟁 이후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어 유류절감 대책을 반영한 단계별 경비방안을 마련했다.

유류 통제 단계는 유류절감 매뉴얼에 따라 ▲1단계(경계) ▲2단계(위기) ▲3단계(심각) 등으로 운영된다.

남해해경청은 향후 국제 유가 추이와 해양 치안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별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시행 중인 1단계(경계) 조치에 따라 남해해경청 소속 전 함정은 ▲입·출항 및 이동 시 유류 소모가 적은 최적 속력 유지 ▲불필요한 적재물 제거를 통한 연비 향상 ▲긴급 상황 외 불필요한 고속운항 지양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남해해경청이 보유한 하이브리드 대형함정 2척(3001함, 1501함)은 저속 운항 시 디젤 엔진 대신 전기 추진 장비(모터)를 우선 활용해 연료 소모를 최소화는 등 가시적인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에너지 위기 상황에 발맞춰 효율적인 경비함정 운용으로 유류 절감에 앞장서겠다"며 "유류 절감 노력중에도 해양안전 확보와 완벽한 치안 유지에는 한치의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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