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구입 부담 지수도 전분기比 1.3p 상승
6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60.9로 전분기(59.6) 대비 1.3포인트 올랐다.
이 지수는 중위소득의 도시근로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위가격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원리금 상환 부담을 나타내는 것이다.
지수가 높을수록 주택구입에 드는 금액 부담이 크다는 의미다.
지난해 4분기 서울 지수는 전분기(155.2) 대비 9.9포인트 오른 165.1로 나타났다. 서울의 중위소득 가구가 서울 중위가격 주택을 구입할 경우 적정부담액(소득의 약 25.7%)의 165.1%를 원리금 상환으로 부담한다는 의미다. 결국 소득의 42.4%를 원리금 상환에 쓴 셈이다.
이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고금리 기조가 한창이었던 2023년 2분기(165.2) 이후 약 2년6개월만의 최고치다.
주택가격이나 가구 소득에는 큰 변동이 없었으나, 최근 은행 주택담보대출 등 대출금리가 급등한 것이 지수가 반등한 이유로 분석된다.
작년 4분기 기준 시 단위 지수는 서울(165.1), 세종(97.3), 인천(65.0), 부산(60.2), 대전(59.8), 대구(54.3), 광주(50.2), 울산(47.5) 순이었다.
도 단위로는 경기(79.4), 제주(70.5), 강원(37.0), 경남(35.8), 충북(35.0), 충남(33.8), 전북(31.9), 경북(29.1), 전남(28.4)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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