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재원 확보 위해 국민성장펀드 협의"
"새만금 투자 선도적 사례…그룹 역할 할 것"
"내년부터 새만금 5개 사업 투자 집행 시작"
정책 금융 기관과 협력…"적극 검토할 예정"
장 부회장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사에서 열린 새만금 프로젝트 관련 현대차그룹–정책금융기관 금융지원·협력 업무협약식 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장 부회장은 사업 자금 조성 방안에 대해 "현대차 그룹 자체에서도 재원 확보를 하고 있다"며 "국민성장펀드와 기업펀드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약 9조원을 투자해 새만금에 로봇,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소 사업의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5년간 150조원을 투입하는 국민성장펀드의 12대 국가 첨단전략산업에 속한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박상진 산은 회장도 이날 "대한민국의 20년 경쟁력을 확보할 중요한 프로젝트로 (신청 시)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장 부회장은 새만금 사업의 실행 플랜에 대해 "개발과 양산, 확산 규모에 대해 계획을 세우는 중"이라고 말했다.
새만금에 로봇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인데, 이를 수출할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장 부회장은 "수출도 생각하고 있지만, 생태계 조성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지 조성 등 전체 서플라이체인(공급망) 구축을 위해 저희가 해야 할 부분을 순차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장 부회장은 협약식 인사말을 통해서도 "국민성장펀드는 대한민국의 성장 지형 자체를 바꾸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 투자는 이를 구현하는 선도적 사례"라며 "현대차그룹은 이에 걸맞은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새만금에 9조원을 투자해 로봇 제조 및 부품 클러스터 등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투자에는 수전해 플랜트, AI 데이터센터, 1GW급 태양광 발전, AI 수소 시티 등 미래 신사업 밸류체인 구축이 포함됐다.
이를 위해 사내에선 사업을 주도하던 RH프로젝트 태스크포스팀(TFT)를 상설화해 전담 조직인 RH PMO로 재편성했다.
대외적으로는 정부 주도 새만금·전북 대혁신 TF에 참여해 인허가, 정책지원, 인프라 조성 등을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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