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석, 檢에 박상용 통화 녹취 자료 제출… "조작이면 모든 책임 질 것"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6/04/06 10:25:59 최종수정 2026/04/06 10:40:24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전용기(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민석 변호사가 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 박상용 검사 녹취 증거 제출 기자회견을 마친 후 고검청사로 향하고 있다. 2026.04.0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류현주 최진석 권지원 오정우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인인 서민석 변호사는 6일 '진술 회유' 의혹이 담긴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박상용 검사와의 통화 녹취 파일을 서울고등검찰청에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서 변호사는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약 이 녹음 파일이 제 이익을 위해 조작됐거나 재구성된 것이라면 저는 청주시장 예비 후보직에서 즉시 사퇴하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청주시장 예비후보로 나온 서 변호사는 지난달 29일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박 검사와의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대북송금 사건 수사과정 중 검찰의 진술 회유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통화 녹취록이 '짜집기' 됐다는 국민의힘의 지적에 대해서 "이 녹음 파일은 천우신조로 발견돼 공개된 것이며, 지금 일부 정치 세력과 정치 검찰은 메신저인 저를 공격함으로써 정작 중요한 메시지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면서 "진실이 드러나는 게 두려워하는 세력이 본질을 흐리기 위해 만들어낸 왜곡된 프레임"이라고 지적했다.

서 변호사는 "이 사건 본질은 검사가 피의자와 그 변호인에게 때로는 압박하는 방법으로, 때로는 회유하는 방법으로 그들의 계획에 맞추어 설계된 거짓 진술을 이끌어내려 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국정조사에 참여해 증인으로서 선서하고 당시 있었던 회유와 압박의 실체를 있는 그대로 증언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의혹 사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박 검사의 통화 녹취로 추가 공개한 바 있다. 해당 녹취록에 는 "제 3자 뇌물이든 직접 뇌물이든 공범을 이재명 (대통령)과 같이 갈 거고", "직권남용도 공범으로 갈 거고" 등 검사 측의 발언이 담겼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 민주당 의원은 "국정조사를 통해 윤석열 정치검찰의 실체가 드러날 수 있고 박상용 검사 녹취를 통해 검찰이 이 대통령을 겨냥해서 결론을 미리 정하고 진술을 끼워 맞춘 거 아닐까 하는 의혹이 생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기소의 방향이 정해졌던 거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 검사가 마치 부당거래를 하고 설계하는 정황, 그 자체만으로도 국민은 큰 충격을 받고 있다. 그런데도 박 검사는 '짜집기 녹취'라며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거짓말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 변호사는 직접 녹음한 원본 음성 파일을 증거로 서울고등검찰청에 제출한 후 고발인 조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전용기(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민석 변호사가 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으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 박상용 검사 녹취 증거 제출 기자회견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4.0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민석(오른쪽) 변호사가 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 박상용 검사 녹취 증거 제출에 앞서 기자회견하며 인사하고 있다. 2026.04.0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전용기(왼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민석 변호사가 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 박상용 검사 녹취 증거 제출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4.0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전용기(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민석 변호사가 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 박상용 검사 녹취 증거 제출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4.0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전용기(왼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민석 변호사가 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 박상용 검사 녹취 증거 제출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4.0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전용기(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민석 변호사가 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 박상용 검사 녹취 증거 제출 기자회견을 마친 후 고검청사로 향하고 있다. 2026.04.06. 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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