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전 의료제품 수급 관련 인터뷰
"사재기·담합 등은 관계부처와 엄정 대응"
정 장관은 6일 오전 국무회의 시작 전 KTV에 출연해 "정부는 수액제 포장재나 주사기 등 의료 진료에 필수적인 의료 제품에 대해 의료현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KTV는 이날부터 국무회의 전 '핫이슈 정책뉴스' 코너로 현안 관련 장관 생중계 인터뷰를 진행한다.
정 장관은 "당장의 의료제품 수급에 문제는 없지만 중동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수급 관리를 하고 있다"며 "먼저 필수 의료제품을 충분히 생산할 수 있도록 나프타를 우선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 문제가 됐던 수액제 포장재의 경우 산업부의 적극적인 조치로 6월까지 수급 차질이 없도록 조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제품 유통 과정에 병목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사재기와 매점매석, 담합 등 유통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는 재정경제부,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엄정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 정부 부처와 의료계, 생산 유통 담당 단체들이 모여 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용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협력하겠다는 선언문을 합의했다"며 "수급 관리를 위해 보험 수가 관리도 적극적으로 하겠다. 국민들이 안심하고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이날 오전 보건의약단체 및 유관부처와 함께 중동전쟁으로 인한 의료제품의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한 '중동전쟁 대응 보건의약단체 제2차 회의 및 의료제품 수급안정 협력 선언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식약처는 수급에 문제있는 품목이 생기지 않도록 수액제 포장재, 주사기 등 6개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품의 생산 및 공급 상황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복지부는 의약품이나 의료기기는 아니지만 수급 상황에 대한 현장 우려가 있는 멸균포장재, 약포장지, 약통, 의료폐기물통 및 봉투 등에 대해 집중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발굴된 관리 물품은 공급의 병목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공급망을 파악하고 원료제공, 유통질서확립, 규제 및 수가개선 등을 맞춤형으로 추진한다.
또 집중관리 품목의 선점·사재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각 단체별 자율규제를 추진하는 한편 위반행위 발생 시 정부가 즉시 개입해 행정지도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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