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한국 여자탁구 최초 월드컵 4강 진출…중국 천싱퉁 격파

기사등록 2026/04/04 20:40:30

여자 단식서 4-1 승리

[마카오=신화/뉴시스] 신유빈이 30일(현지 시간)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2026 국제탁구연맹(ITTF) 남녀 월드컵 여자 조별리그 10조 첫 경기에서 린다 베리스트룀(스웨덴)과 경기하고 있다. 신유빈이 3-0(11-4 11-2 11-5)으로 승리하고 쩡젠(싱가포르)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2026.03.31.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중국의 톱랭커 중 한 명인 천싱퉁을 꺾고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컵 4강에 안착했다.

세계랭킹 13위 신유빈은 4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세계 3위 천싱퉁과의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게임 점수 4-1(11-8 9-11 12-10 11-0 11-9)로 이겼다.

신유빈은 3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 조별리그에서 1위를 차지해 16강에 올랐고, 8강에서 한잉(독일)을 꺾은 데 이어 '우승 후보' 천싱퉁까지 격파하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신유빈은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3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충칭 16강과 4월 월드컵 16강에서 천신퉁에 패했던 신유빈은 일 년 만에 치른 맞대결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신유빈은 세계 2위 왕만위(중국)와 세계 15위 하시모토 호노카(일본) 경기의 승자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초반부터 기세를 올리며 1게임을 따낸 신유빈은 2게임에서 상승 흐름이 끊기며 게임 점수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3게임을 따낸 신유빈은 4게임에서 코스 공략과 경기 운영에서 천싱퉁을 압도하며 11-0으로 완파했다.

승기를 잡은 신유빈은 5게임에서도 적극적인 드라이브 공세로 천싱통을 꺾으며 준결승 진출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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