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도 내 도 내 고령층을 타킷으로 한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지난해 38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2년 172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규모이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387억원으로, 2022년 172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
보이스피싱 피해자 연령대는 지난해 기준 60대가 226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182명, 20대 123명, 70대 이상 63명 순이다.
2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저녁 춘천에서 숙박 업소를 운영하는 50대 A씨가 속초에 사는 70대 손님 B씨가 체크인 과정에서 몸을 떨며 횡설수설하는 등 극도로 불안해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에 수상함을 느낀 숙박업소 주인 A씨는 CC TV를 통해 B씨가 업소 앞에서 한 남성에게 물건을 전달하는 장면을 포착하고 현장에서 물건을 건네 받으려던 C(53)씨를 붙잡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70대 손님 B씨는 금융기관과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들로부터 "계좌에서 돈이 출금될 수 있다. 계좌의 돈을 출금하라"며 춘천의 한 숙박 업소에서 대기하라고 지시한 말에 속아 1억1000만원 상당의 수표 1장을 전달하려고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경찰은 C씨를 전기통신금융사기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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