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웃는 것 같아"…무차별 젓가락 공격한 중국인 구속 송치

기사등록 2026/04/02 20:25:40 최종수정 2026/04/02 21:04:24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

시신경 손상으로 실명 위기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5.09.20. ddingdong@newsis.com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자신을 비웃는다고 착각해 한국인 일행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한 50대 중국인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피해 남성은 시신경 손상으로 실명 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3월 말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5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식당 인근에 세워진 차량에 접근해 뒷문을 열고 탑승자를 폭행한 뒤, 술집으로 이동해 피해자 일행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젓가락으로 얼굴을 찌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술에 취해 있던 A씨의 범행으로 피해 남성은 얼굴과 시신경에 심각한 손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실명 가능성이 큰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수사 결과 A씨는 같은 술집에 있던 피해자 일행이 자신을 비웃는다고 착각해 앙심을 품고, 피해자가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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