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AI 디지털 의료기기 상용화 지원…80억원 투입

기사등록 2026/03/31 17:23:34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 설명회

[세종=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표지석 2026.03.19. nowest@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강진아 기자 = 보건복지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의료기기의 신속 상용화를 지원한다.

복지부는 31일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디지털의료기기 제조기업들을 상대로 사업 취지와 내용 등을 설명했다.

이 사업은 신속한 인공지능 전환(AX) 지원을 위한 범정부 프로젝트 'AX-Sprint(전력질주)' 중 하나로, 보건의료 분야의 AI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함이다. 'AX-Sprint'는 AI 응용제품을 1~2년 내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11개 부처가 합심해 지원하며, 총 754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총 450억원(복지 280억 원·보건 170억원) 규모로 추진하며, 보건 분야는 디지털의료기기 80억원·만성질환 관리 90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는 유망한 AI 기술이 개발되고 식약처 인허가를 받아도 실제 진료 현장에 도입되기까지 긴 시간이 소요돼왔다. 까다로운 임상 실증과 평가 과정을 거쳐야 했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은 기업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시장 진입 장벽을 해소하고 의료 시장 내 제품 확산을 촉진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AI 기반 디지털의료기기 중 허가 후 시장 진입 단계에 있는 제품을 보유한 기업과 이를 실제 사용할 병원급 의료기관들이 협력체(컨소시엄)를 이뤄 진행한다.

선정된 협력체는 2026~2027년에 걸쳐 시장진입 각 단계에서 준비가 필요한 다기관 임상 실증, 실제 임상 데이터 축적, 경제성 평가 비용을 폭넓게 지원받는다. 또 의료기관 신규 진입 및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해 실제 시장 안착을 도울 계획이다.
 
지원 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오는 4월24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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