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SK 꺾고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 '2'…KCC도 승리

기사등록 2026/03/29 16:06:02 최종수정 2026/03/29 18:40:39

LG, SK와 홈 경기서 67-55 승리

KCC는 한국가스공사 87-80 제압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창원 LG의 유기상.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서울 SK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를 '2'로 줄였다.

LG는 2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67-55로 이겼다.

SK전 3연패를 끊은 1위 LG(35승 15패)는 2위 안양 정관장(32승 18패)을 3경기 차로 따돌렸다.

LG는 오는 3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릴 정관장전을 잡으면 구단 통산 2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다.

외곽에서 날카로운 슛을 뽐낸 유기상이 LG를 4연승으로 이끌었다.

유기상은 3점 5개를 포함해 19점을 쏘며 선봉에 섰다.

아셈 마레이는 1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3위 SK는 2위 정관장과의 격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지난 2023년부터 이어왔던 LG 원정 7연승도 끊겼다.

안영준이 19점, 에디 다니엘이 13점을 넣으며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창원 LG의 아셈 마레이. (사진=KBL 제공)
점프볼과 동시에 LG와 SK가 난타전을 벌였다.

LG는 유기상과 칼 타마요, SK는 안영준과 다니엘을 앞세워 공격을 펼쳤다.

2쿼터는 탐색전 양상이었고, 전반은 LG가 SK에 32-27로 5점 앞선 채 끝났다.

후반 들어 승부가 LG 쪽으로 기울었다.

양준석, 마레이, 타마요가 연속으로 림을 갈라 SK에 찬물을 끼얹었다.

LG는 윤원상의 외곽포로 3쿼터를 마친 뒤 4쿼터 들어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번엔 양홍석이 내외곽에서 5점을 연속으로 뽑으며 SK를 압박했다.

LG는 경기 종료 1분48초 전 유기상의 마지막 3점을 끝으로 SK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부산 KCC의 허웅. (사진=KBL 제공)
대구체육관에선 부산 KCC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7-80으로 꺾었다.

승리한 KCC(26승 25패)는 6위를 굳혔고, 패배한 한국가스공사(15승 36패)는 10위로 추락했다.

허웅이 3점 6개와 함께 총 31점을 퍼부으며 맹활약했다.

지난 21일 서울 삼성전에서 코뼈 골절을 당하고 수술을 받았던 허훈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전해 6점 8도움을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라건아(27점), 샘조세프 벨란겔(21점)을 내세워 맞섰으나 4연패에 빠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부산 KCC의 허훈. (사진=KBL 제공)
먼저 웃은 쪽은 홈팀 한국가스공사였다.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를 25-17, 2쿼터를 19-18로 잡아 44-35로 전반을 마쳤다.

KCC가 3쿼터 돌입 후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섰다.

허웅과 윤기찬이 외곽, 숀 롱과 최준용 그리고 송교창이 골밑에서 득점을 쌓았다.

KCC가 29점을 퍼붓는 동안 한국가스공사는 15점에 그치며 경기가 뒤집혔다.

64-59로 4쿼터에 나선 KCC는 굳히기에 들어갔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 승전고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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