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마지막 회기 마무리…송전망 재검토 건의안 채택
침수·무인매장·통학로 안전 등 생활 밀착 현안 집중제기
26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 총 38건의 안건이 의결됐다. 조남석 의원이 대표발의 한 '제11차 장기송변전설비계획 재검토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조 의원은 새만금~수도권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사업과 관련해 발전시설의 경우 호남에 집중되고 전력 수혜는 수도권으로 향하는 구조적 불균형을 지적했다.
그는 "기존 송전탑 철거 및 지중화 요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추가 설치는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정책"이라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시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정책 제안과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최재현 의원(보건복지위원장)은 모현동과 송학동의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모현공원 저류조가 폭우 시 한계 수위에 도달한 사례를 언급하며 단순 유지보수로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또 송학동 신영마을의 상습 침수 문제와 사업 지연, 재원 부족 문제를 짚으며 선제적 예산 투입과 근본적인 수해 대응 체계 개선을 요구했다.
송영자 의원은 무인매장 확산에 따른 행정 관리 공백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 운영 규모에 비해 행정 파악 수치가 현저히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전수조사와 등록관리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 등 안전설비 의무화, 청소년 출입 관리 강화, 불법 행위에 대한 행정조치 근거 마련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신용 의원은 부송4지구 정주여건 미비와 궁동초 통학로 안전 문제를 언급하며 도시개발 이후 생활 기반 정비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통학로 안전 확보는 행정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예산 확보와 사업 정상 추진, 추가 재원 확보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충영 의원은 조례 제정 이후 정책 집행이 미흡한 문제를 지적하며 의회 존중과 시민 중심 행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례가 현장에서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예산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며 행정의 책임 있는 태도와 실질적인 정책 이행을 요구했다.
김경진 의장은 "제9대 의회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익산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끝으로 제9대 의회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향후 새로운 의정 방향 설정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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