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후쿠시마 인근 해역, 삼중수소 4회 검출…기준치 미만"

기사등록 2026/03/26 11:50:04

도쿄전력, 방사능 오염수 18차 방류 종료

국조실 모니터링 결과 "계획 범위 내 확인"

[후쿠시마=AP/뉴시스]사진은 2023년 8월24일 일본 북부 후쿠시마에 있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는 도쿄전력이 1차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출한 후 모습. 2024.02.21.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정부는 일본 도쿄전력이 최근 종료한 제18차 방사능 오염 처리수 18차 방류와 관련, 인근 해역에서 기준치 이내의 삼중수소가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김영수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방류 동향 실시간 모니터링 결과를 설명했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달 6일부터 시작된 오염수 18차 방류를 지난 24일 오후 12시6분께 종료했다.

이번 방류 기간에는 총 7834㎥의 오염수가 방류됐으며, 방류된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는 2조㏃(베크렐)이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에서 채취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3㎞ 이내 해역 3개 지점에서 삼중수소가 4회 검출했다.

평균 농도는 약 1ℓ당 8㏃로, 방출 중단 기준(700㏃/ℓ) 미만이다.

방류 중 해수배관헤더에서 채취된 시료의 삼중수소 농도는 방류 기준치(ℓ당 1500㏃) 이하인 ℓ당 243~363㏃로 확인됐다.

국무조정실은 방사선감시기 측정 결과도 18차 방류가 시작되기 이전의 평상시 수준의 수치와 비교해 유의미한 변동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해수 취수구에 3.2~5.3cps(초당 계수율), 상류수조에서는 3.4~5.2cps, 오염수 이송펌프에서는 4.1~5.8cps가 측정됐다.

오염수 이송 유량과 해수 취수량의 비율은 1 대 800 내외로 유지되는 등 계획 범위 내다. 유량은 시간당 최대 19.14㎥, 해수 취수량은 시간당 1만4296~1만4805㎥를 기록했다.

해양수산부는 추가된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378건이고,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8차 방류 기간 도쿄전력 현장점검을 통해 방류설비의 이상 유무를 확인한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IAEA는 도쿄전력이 4월 방류 예정인 19차 방류 대상 오염수 시료를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방류 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대응하여 국민의 우려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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