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6일 미국과 이란 간 휴전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중동 정세 선행 불투명감이 다시 커지고 국제 유가도 고공행진함에 따라 1달러=159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9.38~159.40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5엔 하락했다.
일본 무역적자 확대 우려가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르고 있다.
이란 국영방송은 25일 미국이 제시한 휴전안을 이란 측이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중재를 맡은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에 15개 항목 평화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란 측은 미국 요구가 과도하다면서 전쟁 종식에 배상금 지급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주권을 인정하는 등 5가지 조건을 내놓았다고 한다.
평화교섭이 제대로 진행하지 않으면서 중동사태 장기화를 경계한 달러 매수가 유입하고 있다.
25일 국제 원유 선물은 배럴당 86달러까지 내려갔다가 휴전 성사 불안에 재차 배럴당 91달러 후반으로 상승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8분 시점에는 0.32엔, 0.20% 내려간 1달러=159.45~159.46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26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81엔 떨어진 1달러=1598.37~159.43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속락, 24일 대비 0.70엔 저하한 1달러=159.40~159.50엔으로 폐장했다.
이란전쟁을 둘러싼 불투명감이 주요통화에 대해 유동성이 높은 달러 매수를 불렀다.
미국이 중재를 맡은 파키스탄을 통해 종전안을 이란에 전달했으나 이란이 거부했다.
이란은 5가지 조건을 제시하면서 이를 충족해야만 휴전할 수 있다고 받아쳤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과 협상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6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46분 시점에 1유로=184.25~184.27엔으로 전일보다 0.30엔, 0.16% 올랐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6분 시점에 1유로=1.1553~1.1555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44달러, 0.37% 내렸다.
미국과 이란 간 정전협상을 둘러싼 불투명감에서 유로에 대해서도 달러 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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