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월 유물 기증 위한 시민 캠페인
기증자 예우…감사증, 박물관 '기증자의 벽' 조성 등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광명시와 관련된 역사·문화자료를 대대적으로 수집한다.
광명시는 2032년 개관 예정인 광명역사문화박물관에 전시·보관할 유물과 기록물을 수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집 대상은 광명의 역사와 문화, 민속, 인물을 아우르는 모든 자료다.
구체적으로는 지역의 옛 모습과 행정을 엿볼 수 있는 고문서와 고지도부터 1980년대 이전에 제작된 근현대 생활사 자료 등이다.
시는 내달부터 유물 기증 대시민 홍보를 시작해 9월까지 상담·접수하고, 10월부터 유물조사와 평가를 거쳐 12월 중 최종 수집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기증품의 가치와 적정성은 '유물수증심의위원회'가, 진위 여부는 '유물평가심의위원회'가 평가한다.
기증자에게는 감사증을 수여하는 등 예우를 갖춘다. 특히 박물관 건립 시 '기증자의 벽'을 만들어 기증자의 이름이 적힌 명패를 게시하고, 기증 유물을 활용한 기획 전시도 운영할 계획이다.
광명역사문화박물관은 광명동굴 제3공영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7000천㎡ 규모로 들어선다. 현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역사문화박물관을 광명의 역사와 문화, 도시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급변하는 개발 환경 속에서 흩어지기 쉬운 지역의 유산을 시민과 함께 박물관에 모아 잘 보존하고, 후대에 의미 있게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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