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미 전주시의원, 5분 자유발언서 촉구
전윤미 전주시의원(효자 2·3·4동)은 25일 열린 제42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우림교 경관시설은 일본식 건축을 연상시킨다는 논란 이후에도 근본적인 개선 없이 방치되고 있다"며 "전주의 품격에 맞는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림교는 2018년 약 8억원을 들여 노후 교량의 미관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조성됐지만 설치 당시부터 왜색 논란이 제기되며 공공디자인 실패 사례로 지적돼 왔다.
전 의원은 "목재 변색을 가리기 위한 덧칠 등 임시방편식 보수로 오히려 경관이 더 악화됐다"며 "부분 정비가 아닌 근본적인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전문가 판단과 시민 체감 사이의 괴리가 행정 신뢰 저하로 이어졌다"며 "민원이 없다고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라 시민 눈높이에서 재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잘못된 디자인을 방치하는 사회적 비용과 도시 브랜드 훼손을 고려하면 재설계는 낭비가 아니라 필수 투자"라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대안으로 ▲우림교 경관시설 전면 재설계 착수 ▲교량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 ▲공공시설물 유지관리 책임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그는 "디자인은 도시의 얼굴이자 행정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우림교 문제 해결이 시민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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