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
"한 달 정도 보유한 지자체도, 많게는 6개월 이상"
기후부 장관 "가격 폭등이나 사재기 현상 최소화"
기후에너지환경부 관계자는 24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기후부에서 지자체 상대 전수조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충분하냐"고 묻는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제작된 봉투는 지자체별로 차이는 있지만 한 달 정도 보유한 지자체도 있고 많게는 6개월 이상 보유한 지자체도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작업체는 기초지자체와 계약 관계가 있기 때문에 종량제 봉투의 원료를 여유 있게 가지고 있는 제작업체 쪽은 (종량제봉투 물량이) 부족한 기초지자체 봉투 제작에 쓰이도록 유도를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도 "나프타 수급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가지 문제도 산업부를 중심으로, 또 저희 기후부에 해당하는 사항은 저희가 직접 잘 챙겨서 이 문제 때문에 가격이 폭등하거나 사재기 현상이 생기거나 하는 문제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프타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분리돼 나오는 탄소화합물이다. 주로 플라스틱·비닐 등에 쓰여 '중화학 공업의 쌀'로도 불린다. 국내 정유사에서 생산되기도 하지만, 45%가량은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중동 사태로 국내 나프타 수입량의 절반 이상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에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종량제 봉투에 대한 구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