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아시아 다보스' 보아오포럼서 26일 영상 기조연설

기사등록 2026/03/24 10:14:15 최종수정 2026/03/24 12:02:24

중동 정세로 방중 일정은 취소…영상 기조연설로 갈음

글로벌 위기 상황 속에서 역내 경제 협력 의지 밝힐 듯

[서울=뉴시스] 청사사진기자단 =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생명대사 및 천명수호처 만찬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3.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국무총리실은 김민석 총리가 이번 주 막을 올리는 보아오아시아포럼 연차총회에 영상으로 기조연설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중국 하이난 보아오에서 '공동 미래 형성: 새로운 환경·기회·협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 현지시간 26일 오전 10시께 기조연설을 맡는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지역의 경제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기 위해 2001년 출범한 국제회의로 '아시아의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으로 불린다.

김 총리는 올해 행사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경제 협력과 역내 지속가능 성장, 미래 산업 협력 방향 등을 주제로 한국의 정책 방향과 협력 의지를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총리는 당초 보아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정부가 장기화되는 중동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범부처 체계를 가동하면서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총리실은 전날 오후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최근 중동지역 군사적 충돌과 갈등으로 인해 복합적 대외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 차원의 대응체계 마련이 시급하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리의 중국 방문 일정이 취소됨을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아울러 "상대국에는 외교 채널을 통해 충분한 사전 설명과 깊은 양해를 구했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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