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베이징行…中발전포럼 참석 AI·전장 협력 모색

기사등록 2026/03/22 12:00:19 최종수정 2026/03/22 13:18:23

중국과 전장·공급망 협력 확대 논의 가능성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3년 연속 참석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8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한 글로벌 CEO 면담을 마친 뒤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5.03.28. ks@newsis.com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 정부가 주관하는 고위급 경제 포럼에 참석하며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리는 중국발전고위급포럼(CDF)에 참석한다.

CDF는 2000년 출범한 행사로, 중국 정부가 매년 글로벌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투자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 포럼은 "15차 5개년 계획의 중국: 고품질 발전과 새로운 기회 공동 창출"을 주제로 열린다.

거시정책 인공지능 제조업 디지털 전환 신에너지 금융 혁신 등 다양한 분야별 세션이 마련됐다.

참석자에는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팀 쿡 애플 CEO,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그룹 회장,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회장, 파트릭 푸야네 토탈에너지스 회장 겸 CEO 등 글로벌 주요 기업 경영진이 포함됐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도 참석한다.

곽 사장은 3년 연속 포럼에 참석하며 중국과의 협력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럼에 참석하며 중국 시장과의 관계를 이어간다.

포럼 이후에는 중국 주요 기업들과의 별도 만남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에는 샤오미 징둥닷컴 바이두 바이트댄스 등 주요 플랫폼 기업 본사가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전장,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협력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회장은 지난해 포럼 참석을 전후로 샤오미 전기차 공장과 비야디 본사를 방문했다.

당시 레이쥔 샤오미 회장과 왕촨푸 비야디 회장을 만나 전장 사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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