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살림남)에서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출생 비화와 마주한 환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3년의 설득 끝에 출연한 그는 무뚝뚝한 줄만 알았던 어머니의 생애를 통해 비로소 자신의 뿌리를 확인했다.
이날 방송에서 환희의 어머니는 아들이 예정보다 한 달 일찍 태어난 미숙아였음을 고백했다. 당시 병원 측으로부터 "(병원에서도 너를) 포기하라고 그런 상태였어"라는 절망적인 통보를 받았지만, 어머니는 포기하지 않았다.
지푸라기를 삶은 물을 먹여 기적적으로 아이를 살려냈고, 유독 몸이 약했던 환희를 일곱 살 때까지 포대기로 업어 키우며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 환희도 "(주변에선) 보낼 준비 하라고…"라고 전했다.
환희는 "어머니가 내색을 절대 하지 않으셔서 전혀 몰랐다"며 뒤늦은 자책의 눈물을 보였다.
그는 합가를 제안하며 속죄의 마음을 전했으나, 어머니는 "가장 노릇 하는 것도 가슴 아픈데 너를 더 괴롭히고 싶지 않다"며 끝내 거절해 숭고한 모성애의 이면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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