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년간 AI 분야 발표 논문 148건 중 49건 학회 등재

기사등록 2026/03/22 09:00:00 최종수정 2026/03/22 09:26:24

'믿:음 K' 등 주요 AI 모델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진=뉴시스] KT는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KT 우면연구센터에서 서울대, 카이스트와 함께 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은 KT 연구원들이 산학 공동 연구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2026.0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KT가 인공지능(AI) 연구 성과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며 기술과 사업을 연결하는 실전형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연구 성과 축적을 넘어 주요 AI 모델과 플랫폼에 반영했다.

22일 KT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5년간 AI 분야 논문을 총 148건 발표했다. 이 가운데 49건은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CVPR, EMNLP 등 학회에 등재됐다.

특히 KT는 서울대, 카이스트, 고려대 등 주요 대학과 공동연구센터를 구성하고, 각 대학 전문 연구 역량과 KT 기술·사업 경험을 결합한 공동 연구를 수행 중이다. 글로벌 수준의 기술 확보를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와의 협력도 지속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KT는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연구 기획 단계부터 성과 검증, 사업 적용 가능성까지 함께 고려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연구 결과를 실제 서비스와 사업으로 이어가는 구조다.

지난해부터는 에이전틱 AI, 버티컬 AI, 책임감 있는 AI, 피지컬 AI 등으로 산학협력 연구 영역을 확대해왔다. 확보된 멀티모달 및 에이전틱 AI 역량은 '믿:음 K'와 '에이전틱 패브릭' 등 상용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이런 협력의 일환으로 KT는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KT 우면연구센터에서 서울대, 카이스트와 함께 기술 워크숍을 열고 공동연구 과제 현황과 중간 성과를 공유하면서 향후 연구 방향과 사업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욱 서울대 AI연구원장은 "이번 산학 공동연구는 학문적 깊이와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연구 과제들로 구성됐다"며 "대학 연구 성과가 기업의 실제 문제 해결과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지는 의미있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부사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 AI 학회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축적해온 연구 성과를 상용 서비스에 적용해 연구에 머무르지 않는 실전형 AI를 구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연구와 상품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로드맵과 산학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AI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