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서 실종된 미 대학생 시신 발견돼

기사등록 2026/03/20 10:58:06

앨라배마 대학생 그레이시, 나이트클럽 나간뒤 실종돼

"실종장소 부근 물속에서 발견" 스페인 경찰 19일 발표

[바르셀로나=AP/뉴시스] =스페인 카탈루냐주의 유명 관광지 바르셀로나 비치에 관광객들이 운집했을 때의 광경. 이곳에서 3월 17일 새벽에 실종된 미 앨라배마대 학생 제임스 그레이시(20)가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현지 경찰이 19일 발표했다.2026. 03.20. 

[바르셀로나( 스페인)=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스페인에서 봄방학을 보내러 갔다가 지난 17일 실종된 미국 앨라배마대학교 학생 제임스 "지미" 그레이시가 19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해안 부근의 물속에서 발견되었다고 현지 경찰이 말했다.

그레이시의 시신은 경찰 잠수부들이 발견해서 신원이 거의  확인된 상태라고 카탈루냐 주 경찰의 바르셀로나 지국이 AP통신에게 밝혔다.

앨라배마 대학생인 그는 지난 17일 새벽에 친구들과 함께 한 나이트 클럽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다.  그는 휴가 기간을 이용해서 바르셀로나에 친구들을 만나러 왔던 것으로 확인 되었다.
 
카탈루냐 경찰은 그의 사인이 무엇인지 아직 수사를 계속 중이라고 말했다.

20세의 그레이시는 바르셀로나의 쇼코 나이트 클럽에서 17일 새벽 3시께 친구들과 헤어진 것이 그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그런데 그는 친구들과 함께  얻은 숙소의 방에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시카고 교외 31km지점의 엘름허스트에 살고 있는 그의 가족들은 말했댜.

가족들은 경찰이 방문하자 뭔가 잘못된 것을 알게 되었다.  경찰은 그의 전화기가 발견된 사실을 알려줬다.

그레이시 가족들은 19일 밤 성명을 발표,  기도와 침묵으로 사생활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우리 가족들은 지미의 유해가 바르셀로나에서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비통해 하고 있다.  사랑하는 아들, 손자, 형제, 조카, 사촌, 친구를 위해 가족들과 지인들은 이 상상할 수 없는 고통과 싸우고 있다"고 성명은 밝혔다.

그러면서 이 슬픔을 이겨낼 수 있도록 프라이버시를 지켜주고 힘을 달라고 이들은 호소했다.

그레이시의 이모는 경찰이 시신을 발견하기 직전 AP와의 인터뷰에서 "제임스는 중서부 가톨릭 집안의 아들로 성실하고 훌륭한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숨진 그레이시는 앨라배마 대학교에서 우등생들 모임과 남학생 클럽에 소속해 활동하면서 후배들의 좋은 모범 역할을 해왔다고  그는  말했다.

그가 시신으로 발견된 바르셀로나 해안 구역은 관광 명소로 특히 청년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그레이시가 나간 곳의  해변도 레스토랑과 나이트 클럽이 즐비해 현지 주민과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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