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공항 운항 40% 회복…"가짜뉴스 징역·벌금" 경고

기사등록 2026/03/18 16:06:30
[두바이=AP/뉴시스] 지난 1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공항에 이란의 공습으로 발생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운데 에미레이트 항공기들이 멈춰 서 있다. 2026.03.18.

[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이란의 공습 여파로 큰 타격을 입었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공항 운영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7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공항 인근 유류 저장고 화재로 한때 항공편 운항이 급감했던 두바이 국제공항은 현재 정상 대비 약 40% 수준까지 운항이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항공편 지연과 취소가 이어지면서 물류와 관광 산업의 차질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두바이 당국은 허위 정보 확산 차단에 강경 대응 방침을 내놨다. 당국은 공식 발표와 다른 내용을 퍼뜨릴 경우 최소 2년의 징역형 또는 5만 달러(약 6700만 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특히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현장 영상과 미확인 정보가 혼란을 키운다고 보고, 관련 게시물을 올린 외국인들을 체포하는 등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두바이 정부는 “도시는 여전히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이미지 관리에 나섰지만, 관광 예약 취소와 물류 차질이 이어지면서 경제적 여파는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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