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불안 속 코스피 상승 지속…5800선 탈환

기사등록 2026/03/18 09:43:27 최종수정 2026/03/18 09:46:10

엔비디아 협력 소식에 삼성 3% 강세…SK하이닉스도 2%↑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삼성전자 주주총회가 열린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삼성전자 등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5640.48)보다 126.62포인트(2.24%) 상승한 5767.10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삼성전자는 장중 20만원을 돌파했다. 2026.03.1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중동 정세의 불안감이 여전한 상황에서 코스피가 5800선을 탈환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2.83% 오른 5800.3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24% 오른 5767.10에 출발해 장초 5807.16까지 치솟는 등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11억원, 575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685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보험(7.01%), 전기장비(4.27%), 반도체(3.58%), 기계(2.78%), 자동차부품(2.69%) 등의 상승률이 돋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다.

엔비디아에 대한 언어처리장치(LPU) 수주 사실이 공개된 삼성전자 주가는 전장 대비 3.92% 오른 20만1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도 각각 3.40%, 2.49% 오른 100만3000원, 53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강세장이 펼쳐졌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메모리칩 공급 부족에 따른 기대감이 커지며 4.5% 상승 마감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날 회사 시가총액은 5000억원 달러를 넘어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0.52% 상승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오후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 주재 자본시장 간담회도 증시에 상방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담회에서 시장질서 확립, 주주가치 제고, 자본시장 혁신, 투자 접근성 확대 등 4대 개혁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라며 "부실기업 퇴출 및 상장폐지 절차 단축과 관련된 정책의 구체화, 코스닥 펀드의 세제 혜택 관련 법안의 가시화 여부 등은 코스닥 시장의 단기 상승 촉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79% 오른 1157.2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1343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77억원, 44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에코프로(2.28%), 레인보우로보틱스(2.36%), 리노공업(3.55%) 등이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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