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바이오뱅크 '공인생물자원은행' 국제표준 인정 획득

기사등록 2026/03/16 11:00:00

해양미생물 국제표준 인정…상용화 탄력

"타 해양바이오 소재까지 국제표준 확대"

[서울=뉴시스] 해양바이오뱅크 KOLAS 인정서.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2026.03.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해양수산부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운영 중인 해양바이오뱅크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공인생물자원은행(KS J ISO 20387)'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해양바이오란 해양생물자원에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분야의 소재와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이다. 해양바이오뱅크는 이러한 해양자원 중 항산화·향균 등 유용한 기능을 가진 소재를 발굴해 산업계와 연구기관에 공급하는 핵심 인프라이다.

공인생물자원은행 인정 제도는 바이오뱅크가 운영하고 관리하는 생물자원의 수집·보존·저장·분양 등 전 과정의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품질 경영시스템 및 기술적 요구사항을 규정한 국제표준이다.

바이오뱅크의 운영체계와 품질관리, 기술 적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적 공신력을 보증하고 있다.

해수부는 유용한 효능을 가진 해양바이오 소재의 산업적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해양바이오뱅크 구축을 시작해 현재 자원형 4개, 기능형 3개 등 7개의 해양바이오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ISO 20387은 해양미생물(세균, 균류)에 대한 국제표준 인정으로, 해양바이오뱅크가 제공하는 해양미생물자원의 품질과 신뢰성이 국제적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다.

국제표준에 기반한 해양생물자원 제공은 화장품, 식품, 바이오헬스 등 다양한 해양바이오산업 분야에서 해양바이오 소재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고, 관련 기술의 사업화, 제품의 수출경쟁력 제고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하고 있다.

해수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향후 해양바이오뱅크가 제공하는 미세조류, 추출물 및 유전자원 등까지 국제표준 인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정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인정 획득은 해양바이오뱅크가 국제적 수준의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공인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많은 기업이 해양바이오소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