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정으로 부산국제영화제는 칸, 베를린, 베니스 등 전 세계 17개 국제영화제에만 부여된 'A-리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933년 설립된 FIAPF는 전 세계 국제영화제의 신뢰성을 공인하는 유력한 단체이다. FIAPF는 기존 4개 분류 체계를 폐지하고, 오로지 영화제의 종합적인 역량을 기준으로 삼은 새로운 인증 체계를 도입했다. 새로운 인증 체계에서 'A-리스트'는 영화제의 장르·형식과 무관하게 실질적인 국제적 영향력을 기준으로 삼는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996년 제1회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듬해인 1997년 FIAPF의 공식 인증을 받아 국내 최초의 FIAPF 공인 국제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18년 FIAPF 영화제위원회(Festivals Committee)의 일원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한석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부산국제영화제의 국제적 역량이 급부상했음을 보여주는 기쁜 결과"라며 "전 세계 주요 국제영화제를 평가하는 신뢰도 높은 단체로부터 공인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매우 크며, 앞으로도 A-리스트 영화제로서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올 10월6~15일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상영작 출품 접수는 단편은 6월2일, 장편은 7월8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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